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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 자연치유와 운동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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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필자는 허리디스크에 이어 목 디스크도 터진 상태다. 디스크 2관왕인 셈이다 단 허리 디스크의 경우 현재 1년 이상이 지난 관계로 거의 자연 치유가 일어났다. 목디스크는 현재 발생한지 한달 반정도 되었고 상당 부분 치유가 된걸로 파악된다. 그럼 어떻게 목디스크 치유가 이뤄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목 디스크는 걸리는 순간 기분이 상당히 안좋다. 허리 디스크 와는 또 다른 느낌이랄까 ?

 

 

1. 목디스크 치유, 치료가 가능한가?

 

 결론부터 얘기하면 가능하다. 단, 목 디스크가 100% 아문다 혹은 원래대로 돌아간다기 보다는 통증이 사라진다는 측면에서는 가능하다고 하고싶다. 목 디스크는 약간 터진 상태로 있을수 있지만 상처가 아물고 더이상 아프지 않다는 것이다.

 

필자는 지난 3월초 왼쪽 손이 저리는 느낌이 지속되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일어났는데 고개를 돌리면 극심한 통증이 와버렸다. 잠을 잘못잤나 싶었는데 통증이 2~3주가 지속된다. 직감적으로 이건 목디스구나 느꼈고 병원에 방문했는데 병원에서는 며칠뒤에 MRI 스케쥴이 빈다며 이를 권했다. 실비 보험과 의료보험이 지원되므로 그렇게 손해보는 수준은 아니지만 어쨌든 병원의 이러한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좀 불만이 있다 (글 후반부에 설명하겠다).

 MRI를 찍었는데 다행히 심한 수준은 아닌듯 하다, 심하게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부분은 보이지 않았으며 다만 의사 말로는 디스크 근처 뼈가 좀 자라난것 같다고 얘기한다. 이는 목 디스크 환자의 특성이라고도 했다. 그런데 여기서 도수치료를 비롯해 또 무슨 간단한 운동 프로그램까지 시키는게 아닌가. 다소 과잉치료라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드는 생각인데 절대 도수치료는 받을 필요가 없고 운동은 더욱 그렇다. 이건 글 후반부에 얘기하고자 한다.

 

 

 

2. 목 디스크 무조건 놀라지 마라, 중중 경증인지 파악 해보라

 

 일단 디스크 터졌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은 놀란다. 그 말 자체때문에 좌절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증상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팔 저린증상부터 해서 극심한 기분나쁜 목 통증이 동반되고 심지어 두통까지 온다. 하지만 당장 너무 좌절할 필요는 없다. 우선 필자의 경우 손 저림은 약하게 왔고 목을 움직일때 통증이 좀 심한편이었다. 하지만 MRI상으로는 그렇게 심해보이지는 않았다. 이건 디스크 중에서도 경증이라고 분류를 해야할 것이다.

 다행인것은 한국은 MRI 가격이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미국은 MRI 비싸서 거의 수술할 지경이 아니고서는 찍지 않는다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찍을만하다. 일단 통증이 극심하지 않다면 MRI는 좀 걸러도 좋지만 필자와 같이 애매하게 손은 좀 저린정도, 대신 목이 통증이 상당할때는 MRI를 해서 중증인지 아닌지 파악이 필요할 수 있다. MRI에서 심각하게 신경을 누르고 손상된 디스크가 발견되면 수술로도 연결될수 있다. 중증은 팔을 들기가 어려울 정도이며 마비가 올 정도의 느낌이 와야 중증이 의심되니 반드시 MRI를 해봐야 할 것이다.

 

심각하게 디스크가 튀어나온 MRI 사진, 의사 입에서 심하네요 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점은 대부분 중증이 아니라는 점이다. 적당히 저리고 마는 경우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 목 디스크는 자연치유로 대부분 치유된다는 주장

 

 결론부터 말해 90%는 그렇다고 한다. 의사도 아닌데 이런말을 하는게 아니고 의사의 논문과 신문 기사를 면밀하게 살펴본 결과 서울대학교 모 교수님에 따르면 그렇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의과대학 교수라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대학교수를 매우 신뢰하는 편인데, 왜냐하면 이들은 돈과 크게 관련되어있지 않는 이들로 정말 의학적인 면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환자에게 제공해 주고한다는 특성이 있다. 물론 그 가운데 명의를 만나는게 중요하지만 요즘엔 유튜브부터 해서 정보는 사방에 널려있다. 그 서울대학교 교수분에 따르면 목 디스크는 90% 자연치유 된다. 심지어 도수치료나 기타 운동요법 보다는 늘상 좋은 자세로 시간을 지내면 자연히 치유된다는 뜻이다.

 

목 디스크 치유 자세로 가장 추천 되는 자세, EBS 명의 특강 중

 하지만 동네 의원은 환자들이 계속 와야 돈을 버는 구조로, 애매하게 답변하면서 끊임없는 도수 치료나 운동을 권하기도 한다. 그러나 필자 역시 도수치료는 한번 받아봤지만 그때 뿐이고 효과가 없다.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치유해주는게 정답이다. 단, 똑바로 목 디스크 자세를 할필요가 있는데 여기서 매우 중요한 점이 있다.

 

 

 

 

4. 목 디스크 운동자세 

 위와 같은 운동 자세가 가장 목디스크에 도움이 되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척추 전문의 정선근 교수의 "백년 허리" "백년 목" 에서 제시된 이 자세만 해도 된다. 다만 아래와 같은 자세는 오히려 안하는게 좋은데 바로 목을 옆으로 스트레칭하는 자세이다. 이 자세는 절대 하면 안되고 목 디스크가 없는 사람도 좋지 않다. 따라서 굳이 운동이라고 하기 보다는 자세를 똑바로 하는게 가장 필요하고 위와같이 하늘을 올려다보고 팔을 옆으로 펴주는 자세의 스트레칭이 가장 필요하다. 무리한 목 운동은 절대로 금하는게 좋다.

이렇게 고개를 옆으로 스트레칭 하는 자세는 절대 하면 안된다. 잘못알고 있는 자세

 반면 의자는  반드시 헤드레스트 (머리 받침) 이 있는것을 사용하는것을 권한다. 목디스크용 의자는 목받침이 있는게 필수적이다. 목받침이 없으면 결국 목이 기댈곳이 없어 이는 목 디스크에 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5. 목 디스크 회복기간

 

 보통 전문의 분들에 말에 따르면 2~3개월이 지나면 목디스크 통증은 상당히 개선된다.  필자가 목디스크 통증이 온지 한달이 조금 지난 시점부터 많은 개선이 있었고 현재는 거의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 손 저림은 완전히 사라졌다. 위와 같이 자세만 신경썼고 목은 최대한 움직이지 않았다. 베개는 편안한 것을 사용했고 침대에서 수면을 취했다. 중간에 목 견인기 혹은 목 보호대와 같은 것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목 견인기는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켰고 목을 움직이지 않게하는 면에서는 차라리 목 보호대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그러나 결국에는 좋은 자세를 계속 하는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대부분 목이 허리보다 회복이 빠르다고 한다. 목은 머리 중량만 떠받치고 있지만 허리는 상체 체중이 모두 실리기 때문이다. 척추 전문 명의에 따르면 허리는 디스크가 잘 붙고 치유되는데 2~3년 가량 걸릴수도 있지만 목은 6개월내에 어느정도 통증이 상당히 사라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은 자연 치유 된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믿고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일상 생활도 힘들 정도라면 당연히 전문의에게 방문해 권고를 받는것이 좋다. 다른 애매한 과의 병원 말고 정형외과 전문의원으로 꼭 방문해야 하길 권한다.

 허리 디스크는 터진지 1년이 지난뒤 약 7~80%가 본래 상태로 돌아온듯 하다. 거의 아프지 않으며 급성 요추염좌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있으며 다만 뛴다거나 거센 운동을 하기엔 여전히 부담스럽고 수면뒤 허리가 제대로 안펴지는 일이 가끔은 여전히 있다. 100%로 돌아가기는 불가능 할지라도 초반에 좌절하던것에 비해 상당히 회복된 셈인데 확실히 목 디스크는 허리보다 회복이 빠르며 현재는 약 60% 가량 회복이 된걸로 파악된다. 하지만 목이라 더욱 예민해 통증이 더 잦으며 오히려 허리보다 조심하게 되는것 같다.

 

 

6. 신경차단술

 필자는 허리에 신경 차단술을 두번 정도 맞은 적이 있고 목 디스크에도 한번 신경 차단술을 맞은 바 있다. 그러나 그때마다 별로 효과를 보지못했는데, 이는 본인이 생각보다 경증이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팔다리 거동이 불편하거나 통증이 아주 극심한 경우에는 신경 차단술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워낙 경증이니 그다지 효과를 못본 꼴이다. 병원에서는 신경 차단술을 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보면 맞을 필요 없는 주사를 세번이나 맞은 셈이다. 병원에서는 수입이 되니 권했을 것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경증 환자는 애초에 맞을 필요 없는 주사인데 이런 정보는 어디서 구할수도 없으며 본인도 그 당시엔 아프니 뭐라도 해볼 요량으로 그랬던것 같다. 단, 손발 마비가 오고 통증이 매우 극심한 중증 환자는 실제 신경이 차단됨으로 해서 좀더 큰 효과는 볼 수 있을것도 같긴하다.

 또한 허리디스크때 체외 충격파 역시 거의 효과가 없었다. 엉덩이에 오는 방사통을 잡아준답시고 체외 충격파를 엉덩이에 해줬는데, 문제는 허리 디스크에서 오는 신경 방사통이고 근본 원인은 허리 디스크 신경인데 이걸 엉덩이에 쏜다고해서 허리디스크가 나아질리가 없다. 통증을 경감시켜준다고 한느데 솔직히 그냥 돈벌려고 하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파악된다. 이런 병원의 권유는 알아서 거르는게 좋을것 같다.


7. 좋은 자세와 시간은 저절로 치유를 이끈다

 

 아주 심각한 급성 허리 디스크와 목 디스크가 아니라면 너무 놀라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 하면서 중간 중간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 걷기 운동 정도가 추천된다. 절대 코어 운동이라고 해서 목이나 척추나 무리한 운동은 초반이라면 아예 하지 않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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