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그랜드 하얏트는 공항에서 10분거리로 매우 큰 장점이 있는 대형 호텔입니다. 야외 온수풀을 비롯해 쇼핑 아케이드등 편의시설이 다 갖춰져있는 대형 호텔입니다. 제주도 호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주 그랜드 하얏트 5박 간단 후기 남겨 봅니다.
1. 그랜드 스윗
제주 하얏 기본 스윗인 그랜드 스위트(글로벌 리스트 업그레이드)에 처음 묵었는데 역시 룸은 넓고 볼일입니다. 뷰는 좀 가리고 프라이버시 염려도 있어 sheer를 자주 내리긴하는데 그럼에도 130sq 룸 크기에 모두 용서가 되죠. 오히려 드레스 룸은 길게 늘어져있는 오션스윗 보다 나은듯 하네요. 냉장, 냉동 다되는 스탠드 냉장고까지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제주 하얏은 얼음만 요청시엔 유료(약5천원?)더라구요. 편의점갈때 1kg 얼음 사다뒀습니다. 다만 룸에 놔져있는 쟝 발몽인지 하는 무료 와인은 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포도쥬스 같아요. 차라리 칠레, 호주등 신대륙 기본 까쇼나 놔주는게 어떨까해요. 기본룸도 65sq로 보통 호텔의 주니어 스윗정도는 되므로 충분히 만족스럽고 넓습니다.
2. 룸 서비스
저렴한 메뉴가 많은게 장점 같습니다. 마파두부 덮밥 이런것도 16000 원 ? 저렴해요. 중간에 속이 안좋아 콘지 ,, 죽메뉴가 있어 시켜보기도 했습니다. 완전 중국식 죽인데 개인적으론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작년 언제쯤 짬뽕이 들어왔는데 불맛에 매콤 상당히 먹을만했어요(짬뽕36,000) 전반적으로 저렴한 메뉴가 많아 만족스럽습니다. 감튀를 사이드(7천원)로 시켰는데 진짜 많이왔고. 치킨도 저렴한편입니다. 골뱅이 소면은 양념이 좀 바뀐것 같아 아쉽군요 예전게 매콤하고 자극적이었는데 조미료뺀 양념같은걸로 바뀐듯.. 아메리칸 조식도 괜찮고 팬케익이나 이런 단품메뉴도 괜찮았어요. 리조트 달러를 거의 룸서비스로 소진했습니다.
3. 라운지
라운지 해피아워 음식이 별로였던 기억에 전일정 밖에서 식사하며 한번도 안갔는데 일행말로는 닭강정도 나오고 먹을만한게 조금은 생겨났다고 하더라구요. 조식은 설 내내 오메기떡과 송편 ? 같은것도 나왔고 떡국도 있었어요.
4. 푸드코트
저녁에 뭘 시키기엔 많고 간단한 간식 먹고싶을때 3층 푸드코트에 가보는데 떡볶이가 바뀌었더군요. 기존 4천->6500원 되었는데 떡이 밀에서 쌀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밀떡을 선호해 실망했는데,, 바뀐 쌀떡이 무려 생 쌀떡입니다. 바로 가래떡 뽑은 생으로 떡볶이를 해놨어요. 이건 한번 먹어볼만합니다. 생 쌀 떡볶이라니...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계속 광고나오는 스테이크 하우스의 마리나베이샌즈 출신 벌튼 이 쉐프의 드림버거 (36,000)도 먹어봤는데 푸드 코트에서는 미니버전을 15000원에도 판매하니 괜찮더군요.
5. 38층 식당 스테이크 하우스
스테이크 하우스는 추천와인이나 메뉴를 비롯해 생선스테이크 등도 매우 훌륭하게 구워냅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출신 쉐프 벌튼이가 이끌어 완성도가 더합니다. 특히 그자리에서 만들어주는 시저 샐러드도 훌륭합니다. 가격이 비싼 만큼 전반적으로 괜찮은 수준입니다. 권해주는 와인도 매우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다만 설이라고 스테이크 하우스 세트메뉴만(19만8천) 주문을 받던데 이건 좀 잘못 생각한것 같습니다. 일의 효율때문에 그랬다고 하면 어쩔수 없겠으나 본래 스테이크 하우스가 단가가 비싸서 원하는것만 주문해도 결국에는 그가격이 그가격이고 세트 구성을 보니 못먹는 것도 좀 있어 결국 예약을 포기했습니다. 지난 번에 굴 6pcs나 샴페인등 여러메뉴 조합해서 잘 먹고 디너 조합 계산해보니 세트가격이나 그가격인데.. 굳이 세트로만 주문받는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6. 3층 식당 녹나무
5차례 이상 방문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여기는 돼지구이보다는 갈치 조림이 역시 더 좋은듯 합니다. 된장찌개나 단품 찬 식사도 괜찮았던것 같아요. (비자 프리미엄등 일부카드 10%할인됩니다, 명절제외)
7. F&B 트리플 하얏트 포인트 프로모션
업장식사후 현장결제후 하얏멤버십으로 *3 포인트.. 진행중입니다. 업장에서는 대부분 안알려주니 현장결제하면 좋겠네요.
8. 야외 수영장
제주 신라의 야외 노천 온수 풀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9시이후 사람이 붐빕니다. 참고로 미성년들끼리만 수영금지고 반드시 부모가 같이 입수하셔야한다는 언지를 줍니다. 중학생 애들끼리도 들어왔다가 가이드가 와서 물어보니 다시 부모를 찾는지 나가더군요.
9. 레이트 체크아웃
이 호텔은 레이트 체크아웃에 상당히 박합니다. 심지어 하얏트의 글로벌 리스트의 4시 체크아웃도 거의 안되서 불만입니다. 이부분은 좀 개선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결론
제주도에서 서귀포는 멀어서 부담스러우며 공항에서 가깝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호텔, 그리고 넓은 객실을 고려한다면 제주 그랜드 하얏트가 괜찮은 옵션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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