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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항공프로모션

1등석을 3만원에 탄 사람 -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UA 요금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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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에는 다음과 같은 요금이 보였습니다.

" 단골 고객에 한해 보유 항공 마일리지 중 4마일을 사용하고 33달러의 세금만 내면 홍콩까지 일등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단돈 3만원대에 1등석을 탈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1등석의 요금은 2012년 당시에도 12500 달러로, 대략 1400만원정도 되었습니다.

이런 정보는 SNS 와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고,

수백명의 사람들이 홍콩티켓을 예약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것은 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UA)의 컴퓨터 고장 때문에 발생한 명백한 오류였다고 합니다.

미 교통부의 새로운 정책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것이죠.

UA사는 할 수 없이 이런 컴퓨터 오작동 사고를 전면 공개했고, 이미 판매된 항공권들은 무효라고 발표했습니다.

고객들의 거센항의가 이어졌지만 약간의 보상을 해주는 정도로 마무리 된것 같습니다.

 

 

 

그런데 !!

이런 상황까지도 예측했다는 한 남성은 예약하자마자 홍콩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3만원짜리 일등석 여행을 성공했다고 하네요.

그는 이런 기회는 취소될 확률이 높으므로 바로 실행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여 바로 홍콩행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가 이미 홍콩에 출발한 당일 UA는 전체 티켓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운이 좋게 횡재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오류요금제는 항공사를 비롯 호텔에서 가끔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한항공에서도 미국에서 출발하여 한국을 경유 동남아를 왕복하는 티켓이 단돈 400 달러에 잘못 팔린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사건은 결국 미국교통부의 개입으로 인해 예약을 마친 수백명은 모두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두 'honor' 해 준것으로 해당 티켓은 200% 마일리지 적립까지 받았다고 합니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런 티켓을 구매해야하는지 윤리적 논란이 일기도 하는등 오류 요금제에 대한 흥미로운 이슈는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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